불교이야기 '지장보살' 님은 누구인가

불교이야기 '지장보살' 님은 누구인가

 

오늘은 불교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부처님은 말할 것도 없고

관세음보살님 또한 워낙에 인기가 많은

분이기에 일반 대중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장보살님은?

불자들에게는 익히 잘 알려진 분이지만

일반사람들은 지장보살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일 것입니다

 

사실은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에 이어

저명한 지장보살님입니다

 

사찰을 여행하거나 방문했을 때

해당 사진과 같이 머리를 밀고 비구의

모습을 한 불상을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른손에는 지옥문을 파괴한다는

석장 육환장과 왼손에는

어둠을 밝히는 장상명주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분이 바로 지장보살님으로

해당 사진은 제가 직접 제천 정방사에

방문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사찰을 나름 많이 돌아다녀보았지만

정방사만큼 아름다운 지장보살 불상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현재 현존하는 사찰 중에서

지장보살을 모시는 사찰이 매우 많으며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곳은

'명부전' 혹은 '지장전' 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지장보살은 부처님을 보좌하는

사대보살 중 한 분으로써

 

자비심으로는 이미 부처의 경지에 이르신 관세음보살

실천으로는 이미 부처의 경지에 이르신 보현보살

지혜로는 이미 부처의 경지에 이르신 문수보살

 

그리고 마지막 한 분이

바로 지옥중생을 모두 구하겠다는

원을 세우신 지장보살 님이십니다

 

 지장보살님은 지옥에 빠진 중생들을

모두 구제해줄때까지

본인이 성불하는 것을 뒤로 미루겠다는

거대한 원을 세우신 분입니다

이것은 '대원본존' 이라고 합니다

 

 

다른 보살들은 본인이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정진하지만 지장보살님만은

본인이 성불하는 것은 뒤로 미루고

고통에 빠진 다른 중생들을 모두

구제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옥은 항상 죄를 지은

중생들로 영원히 가득찰 것이기에

지장보살님은 말이 뒤로 미룬것이지

사실상 포기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장보살님은 중생이 어떤 악업을 지었던간에

그들을 극락의 길로 인도할것이며

전생의 업까지 소멸시키겠다 하셨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죽은 사람을 염할 때

남은 가족이나 지인들이

지장보살님께 도와주십사 기도를 드립니다

 

특히 49재를 치룰 때 지장보살님의

위신력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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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장보살님을 가장 좋아합니다

 부처님, 관세음보살님 전부 훌륭하신 분이기에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자신의 성불을 포기하면서까지

세상의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해주겠노라는

지장보살님의 거대한 뜻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