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기술> 자기자비, 긍정적 자기대화

혼자 멍하니 있을 때나, 샤워를 하거나, 밥을 먹다가도
어제 내가 한 실수가 생각나서, 또는 흑역사가
떠올라서 자기를 탓하지 않았나요?
사실 이런 행동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과의 대화를 한다고 해요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자기대화' 라고 하는데요
이 자기대화는 머리로 하는 '혼잣말'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긍정적인 대화, 부정적인 대화, 중립적인 대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사실은 긍정적인 대화보다는
대부분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는 점입니다
이 부정적인 평가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욱 깊은 암흑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만들어버리는데
이런 '혼잣말' 이 결국에는
자신의 자존감이나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쳐
장기화될 경우 만성 스트레스를 초래합니다
신체와 정신이 모두 망가지게 되는 거죠
이게 자기혼자만 생각하면 그나마 나은데
바깥으로까지 표출이 되어
주변사람에게 성질을 내고 가혹하게 대하고 결국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삐그덕거릴 수가 있습니다
그 누가 불편한 사람이랑 같이 있으려고 할까요....😢
하지만 어린아이가 뭔가를 열심히 하는데
잘 안된다고 울거나 성질을 내면
우리는 가서 그 아이한테 다가가
"야 이 시끼야 그런것도 못해?"
라고 따끔하게 혼을 내나요??
보통은 보듬어주고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거야!"
라고 격려를 해주지요
하지만 아이에게 그런것처럼
우리 스스로에게는 왜 자비롭지 못할까요?
"더 잘했어야 하는데" "난 왜 이모양일까?" 라며
스스로를 몰아세웁니다
현실은 그렇게까지 나쁜 상황이 아님에도
자신에게는 더더욱 가혹하고 엄격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2인칭대화 인데요
나를 중립적으로 바라보면서
"OO아 넌 잘할 수 있어" "넌 할 수 있을거야!"
라고 스스로를 격려해주고 사랑해주는 기법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것을 실제로
입으로 소리를 내어 말해보는 겁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방법을
'자기자비 (self-compassion)' 이라고 합니다
자기자비란 자신의 장점이든 단점이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온전히 공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인' 자기대화가 사람을 더욱 총명하게
만들고, 좀 더 생기있게 만들며, 강인함을
키워내준다고 합니다.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강인함도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자기대화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해군 심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어려움이 닥쳤을 때 병사들이
이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던 데에는 '긍정적인 자기대화'가 도움 되었다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병사들에게
"넌 할 수 있다" "분명 아무 문제 없을 것이다"
라고 긍정적 자기대화를 지시하자
병사들의 테스트 통과율이 기존보다 1/3, 1/4가량
더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긍정적 자기대화를 통해 다친 마음을
치유해볼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마치며 . . .
책을 읽다가 너무 공감이 되어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공유해보려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전국민이 다 힘들죠
저 또한 이 부정적 자기대화에 빠진 1인으로써
공감이 가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려운 시기 함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책 내용 출처 :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심리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