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 공포의 상징...신경치료 1차 후기
치과치료 공포의 상징
신경치료 1차 후기
3개월전, 찬물을 먹는데 이가
너무 시려서 치과를 갔습니다..
원인은 치아 크랙(깨짐)으로 금이 가서
그 사이로 세균이 침투해서 충치가 생겨
신경치료를 권유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별로 아프지가 않아서
쓸때까지 쓰고 치료받자는 생각이었는데
왠걸요...이틀전부터 찬물로 잠깐
고통을 덜어주는 것 말곤
견디기가 힘든 고통이 지속되더라고요🥲
마침내, 고통이 절정에 이르러
진통제로도 견디기 힘들 정도여서
오늘 바로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검사 결과로는 크랙은 더 볼 것도 없이
진행된 상태라 바로 신경치료를 진행했는데요...
자칫하면 발치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ㅠㅠ
참고로, 저는 신경치료를 두 번 해봤는데
처음 신경치료를 받았을 때는
고통이 말도 못해서
받다가 맹장이 터져버렸습니다...
거짓말이 아니구요...
(1차가 제일 아픕니다)
신경치료를 다른 것보다도
마취주사를 놓을 때가 가장 아픈데요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다르시겠지만
치아 표면 위에
직접 마취를 놓는 방식으로 맞아봤는데
진짜 하늘이 노래집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의사 선생님을
잘 만난건지 물론 아프긴 아팠는데
저번보단 덜 했습니다
1차 마취를 넣었는데
그건 잠깐 아프고 말았는데
그거 가지곤 안되어서
2차 마취를 넣었습니다
잇몸에다가 놓는 방식이었는데
2차 마취가 아프긴 더럽게 아픕니다
소리를 안 낼 수가 없어요 진짜
치아를 갈아내는데...
썩은내가 진동하는걸 보니
안에 숨어있던 충치였나 봅니다
신경치료 1차는 대략 10~15분?
이 정도 밖에 안 걸렸고...
거울로 보아하니
치아의 반이 삭제되었고
약을 넣은 상태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신경치료 아파요
안 아프다는거? 다 거짓말입니다
저도 이 고통이 두려워서
3개월 뒤로 미룬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프면 빨리 가셔야 해요...
그래야 돈이 덜 깨집니다ㅠ
만약 발치까지 가게되면
비용이 수백만원으로 뜁니다...
신체적 고통보다
돈 나가는 고통이 더 아프잖아요😇
사람마다 마취 풀리는 시간은 다른데
저 같은 경우는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마취가 풀리고 나서는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참을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