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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대처 요령 (모르면 당한다!)

로운사주명리 2020. 7.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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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ㅠㅠ
다름이 아니라 제가 19일 자정이 가까울 무렵
교통사고가 나서 현재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직진 대 직진 사고이고
사고지점은 교차로 한가운데
사진을 보시다시피 오른쪽 추돌 사고이구요

서로 황색 점멸 등 입니다
저는 서행하고 좌우 살피고 건너려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오른쪽에서 차량이
튀어나와 대처하지 못하고 추돌..!

(상대방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

이제부터 대처요령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사설렉카 보다 내 보험사 렉카를 이용하라

사고가 난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렉카들이 와 있습니다
엥? 난 부른적이 없는데...?

그리고 빠르게 와서 차를 견인해 가려 합니다
이럴경우 절대 사설렉카 따라가지 마시고

내 보험사 불러서 올때까지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차주 동의 없이 끌고갈 수 없으니
싫다고 거부의사를 확실히 하시면 됩니다

저는 잘 몰라서 그런갑다 하고
따라갔거든요 (호구) 왠지 말투도 친절하고
경찰도 그 사람이 불러줬길래
안심했던거 같습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가격 덤탱이 씌우거나
자기랑 연계된 공업사로 넣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자기가 수당 챙기거든요

모든 사설렉카가 양아치라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기에 그냥 맘 편하게 본인 차 공식 대리점
이나 사업소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쪽에서 차 개판으로 고칠지 어떻게 압니까..
어차피 다 한패이기 때문에..
그리고 렌트카도 물어볼 겁니다
이렇게 하면 자기한테 수당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2. 내 보험사도 믿지 마라

제가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던게 뭐냐면
상대방 보험사도 아닌
내 보험사 때문이었습니다

제 정황 들어보더니
상대방은 음주에 과속, 나중에 진입인데
제 과실이 6이라 합니다

(???????)

상대측 보험사도 아니고 내 보험사가요..
그리고 교통법규에 대해 뭣도 모릅니다
제가 하도 열받아서 교통법 찾아서
들이미니 변명하면서 말을 싹 바꿉니다

주임이란 작자가..
하여튼 진짜 멍청한 놈들 많습니다
그리고 대충 과실 매겨서 지들 편하게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따져보시고
내 보험사도 절대 믿으시면 안됩니다.

저는 최종 과실 개판으로 매기면 금감원에
민원 넣을 생각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민원이 들어가면
보험사 팀장급부터 제재가 들어가기 때문에
나중에 전화와서 과실 조정해준다고
말을 싹 바꾼다고 합니다.

3. 보험사가 추천하는 병원으로 절대 가지마라

구급차가 왔을 때 상대 보험사가 지정해주는
병원으로 절대 가지 마세요

그 쪽 관계자랑 친분이 있거나
이미 잘 아는 사이라면
병원측에서 보험사가 편한 방향으로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뭣도 몰라서 갔다가
병원이 개판이어서 다른 좋은 곳으로
옮겼습니다. 평소 본인이 잘 알고 있는,
맘에 드는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4. '무보험차상해'를 들었는지 확인하세요

상대방이 책임보험, 무보험일 경우
매우 골치아파집니다
이럴 때 대비해서 무보험차상해 라는
동아줄같은 항목이 있는데요

이게 뭐냐하면

수리, 치료, 휴업손해 등 모든것을
내 보험사에서 해주고 나중에
가해자에게 내 보험사가 청구하는 시스템인데요

무보험차상해가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치료에 전념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매우 복잡해집니다..
제가 이걸 언제 들었는지 모르지만
전 이게 들어가 있어서 살았습니다

저는 현재 진행중인데...

제 쪽 대물 보험사가 무지하게 맘에 안듭니다.
전화를 지 맘대로 안받고 끊지를 않나
태도가 비아냥거리기도 하고
진짜 좋게좋게 말하면 안됩니다.

쎄게 나가세요 그러면 고분고분 해집니다
어차피 칼자루는 고객이 가지고 있습니다
좋게하면 대충 지들 편한식으로 처리하려 합니다
제가 똥 밟은거겠지만..

진짜 가족, 친구 외에는
아무도 믿지 마세요...

혼자서 맘대로 결정하기보다
주변 가족, 친구와 상의 후 결정하시기 바라고
저와 같은 피해는 발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퇴원까지 포스팅 잘 못할거 같지만
어쩔 수 없죠 뭐ㅋㅋ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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