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사주명리] 계수일간에게 재미없는 戌운

 

 

[로운사주명리] 계수일간에게 재미없는 戌운

 

저는 계수일간입니다. 그래서, 자연히 제 것을 종종 들여다보곤 하는데 戌운은 계수일간에게 있어서 상당히 재미없는 한 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쓸 만한 글자들이 모두 입묘를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식신, 정재, 정관이 모두 입묘해버립니다. 이 말인 즉슨 돈벌이, 활동력, 의식주, 건강, 직장, 직업환경, 명예, 체면에 손상이 가버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지난 2018년 戌운에 뭘하고 보냈을까 열어보았는데 戊戌정관운이고 월살운이었네요. 이 때는 국가 기술자격증을 취득한 뒤에 이제 막 취업한 새내기 상태였습니다. 이 당시에 작업 환경이 먼지가 풀풀 날리고 기름때 묻는 그런 일이었는데 월살과 정관을 이용해서 액땜을 참 잘했구나 생각이 듭니다. 심적으로는 좀 힘든시기이기는 했는데...정재가 입묘하므로...장기연애했던 사람과 헤어지기도 했네요. 일지로는 戌亥천라에 걸려버립니다. 

 

직업적으로는 크게 문제는 없었던 듯 한데...일에 막 적응하느라 힘든 시기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취업한 새내기 상태라 피해가 덜했던 듯 싶네요. 戌운도 계수일간에게 치명적이긴 하지만 정관운이므로 조직에 의탁하면 그 해로움이 훨씬 덜합니다. 돌이켜보면 딱히 재미 없는 시기였습니다.

 

만약에, 제가 개인 사업자를 했었다면? 그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재물도 빵꾸나버리고 활동운도 빵꾸가 나버리고 직원이나 알바를 두고 있다면 직원들이 말썽을 부립니다. 

 

이제 앞으로 2030년에 戌운을 만나게 될텐데 5년 뒤가 되겠네요. 이번에는 경술년이 되겠습니다. 정재대운이라서 대운은 좋기는 한데...무슨 일이 일어날런지...대비를 잘 해두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