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을병존 (乙乙竝存) 의 특징

 

을을병존 (乙乙竝存) 의 특징

지난 천간병존 포스팅에 이어
을을병존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주 천간병존이란?

시작하기에 앞서, 병존의 조건이 성립되려면
반드시 글자가 붙어있어야 성립이 됩니다

예전 고서에서는 을을병존의
평가가 박한 편입니다

을을병존은 겸손하고 남들을 잘 배려하지만
결국에 제 실속은 곧 죽어도
지키려하고 베푸는데 있어서
인색하고 구두쇠적인 기질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없고 인복이 박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저 사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있는 듯 없는 듯 합니다

을을병존은 의존적인 경향과
주체에게 기대어 살아가려 하기 때문에
사회생활과 처세술에는
탁월한 면모를 보입니다

 

사람들이 처음에 을을병존을 대할 때는
겸손하고 남을 잘 배려하니
가까이 두려하고 싶어합니다

기브앤테이크를 떠나서
처음엔 내가 호감을 갖고
대가없이 베풀더라도
항상 주기만 하면 주는 쪽은
감정이 상하고 섭섭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항상 주기만 하고 자신이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 듯 하니
자연스레 교류가 끊기게 되는 것이죠

을을병존이 생존하는 면에서는 탁월한데
내가 의존하는 주체가 하락하더라도
을을병존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일생에서 고난이 닥치더라도
내가 생존하고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능력입니다

훗날, 대운에서 내 용신을 만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