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합(三合)이 되면 일어나는 현상

삼합(三合)이 되면 일어나는 현상

사주를 통변할 때
삼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습니다

삼합이 되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삼합은 방합과 달리 사회적 합이며
각 계절의 글자들 중에
가장 잘 맞는 놈들끼리 뭉친것이 삼합입니다

방합과 같은 끈끈함이 없기 때문에
대운이나 세운에서 충을 맞으면
바로 깨질 수 있습니다

원국에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운에서 만날 때 체감이 배가 됩니다

사주 삼합(三合)이란?

해묘미(亥卯未) - 목국

왕지인 묘를 중심으로
해수와 미토가 목의 속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해수의 느긋함과 유연함이 사라지고
목의 특성인 목표지향적 사고와
강한 추진력 등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미토의 중립적 성향, 감성, 예술성
온순한 기질이 사라집니다
묘목의 합리적, 이성적 사고
활발한 모습이 뒤섞여
다소 어색한 모습이 연출됩니다

인오술(寅午戌) - 화국

인목의 기개, 추진력, 자존심, 고집 등이
같은 양적 성향인 오화와 만나게 되어
성질이 더욱 강해집니다

술토는 얘기가 좀 다른데
술토는 계절로 보면 해수 바로 전인
늦가을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술토는 금기와 음적인 기운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술토는 양의 기운인 오화를 만나서
그 성질이 양으로 수렴되게 됩니다
역마성이 강해지게 됩니다

사유축(巳酉丑) - 금국

사화의 폭력성, 넘치는 에너지가
차가운 유금을 만나서
냉정해지고 차분해지게 됩니다
사화의 폭력성은 곧 사라지고
넘치는 에너지는 응축되어
실리를 추구하고 현실주의 성향이 나타납니다

축토의 끈기, 우직함, 느릿함, 우유부단함이
유금의 빠른 결단력, 냉정함
스마트한 기질로 변모하게 됩니다

신자진(申子辰) - 수국

신금의 날카로움, 예민함, 까칠함이
유연한 자수를 만나 누그러지는 모습입니다

진토를 상징하는 동물로는 용인데
이상주의, 자신감, 명예지향적 사고가
음 중의 음인 차가운 자수를 만나
음지로 숨어드는 모습입니다
자수는 얼음물과도 같은 차가움입니다
자신은 뽐내고 드러내기보다는
숨어드는 경향으로 탈바꿈합니다

원문 참조 :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