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양간과 음간의 차이
순수한 양으로는 갑목과 병화가 있습니다
경금과 임수는 음 중의 양이므로
순수한 양인 화와 목에 비해서
완전한 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무토는 중앙의 양의 기운입니다
그 중에서도 병화는 양 중의 양으로써
양의 으뜸 기운입니다
양은 기의 '왕쇠'를 따르고
음은 세력의 '강약' 을 따릅니다
양은 세력을 따르지 않고
기의 왕쇠를 따르기 때문에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의리가 있으며 약자에 약합니다
할 말은 하는 성격입니다
음으로는 신금과 계수가 있습니다
을목과 정화는 양 중의 음의 기운입니다
기토는 중앙의 음의 기운입니다
그 중에서도 계수는
가장 순수한 음 중의 음이라 일컫습니다
음간은 세력을 따르기 때문에
강한 세력을 만나면 굴복하고 순응합니다
이는 곧 처세술에 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양간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비열해보이고 간사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양은 시작하려는 기운이 강하고
음은 마무리하고 다음 세력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고
딱히 정의를 내릴 순 없습니다
양이 좋은 것 같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고집불통에
대화가 안통하는 독불장군으로
비춰질 수 있는 것이고
음이 나쁜 것 같이 보이지만
대세를 따르고 실리를 취하여
자기 살 길을 알아서 찾아가는 것이라
현명해보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좀 더 나아가, 양간이지만
사주 원국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음의 기운이 더 강하다면
겉으로는 호인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속으로는 자기 실리를 취하고
약삭빠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음간이지만
사주 전체 세력으로 봤을 때
양의 기운이 더 강하다면
겉으로는 음흉할지 모르나
속으로는 의리, 인정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인품을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원문 참조 : 적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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