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 간여지동(干如支同)이란?
간단히 말해서, 간여지동이란 것은 일간과 일지가
같은 오행으로 되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일간과 같은 음양으로 되어있으면 비견
일간과 다른 음양으로 되어있으면 겁재
즉 비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간여지동은 비겁의 특성을 지녔기에
자기 주장, 고집이 강합니다
타인을 믿지 않아서 배척하고
자기자신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가 인정하고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만
가까이 두려 하고 싫은 사람은
상종도 안하는 등 폐쇄적인
인간관계를 추구합니다
인간관계를 구축하는데
얽매이지 않고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애가 지극하고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자기를 방해하려하거나 억압하려는
사람은 결국에는 무시해버리고
단절시켜버리는 냉정한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외로움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간여지동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확고하기 때문에 누가 뭐라해도
그대로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안 바꾸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가족이나 배우자와의
마찰이 잦을 수 있습니다
때론, 그 뚝심이 성공이란
결과물을 낳기도 합니다
간여지동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자와의 관계가 소원하다는 것인데
밖에서는 처신을 잘할지 몰라도
집에만 들어오면 배우자를 배척합니다
그래서 간여지동이라 함은
배우자와의 이별수가 항상 있기 때문에
결혼은 최대한 뒤로 미루는
만혼을 장려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지에 자오묘유 왕지를 놓았다면
재물의 보전에 각별히 유념해야 하는데
재물을 거칠게 다루고 소비성이 커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가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말년에 대비하기 위해서
재물의 보전에 늘 신경쓰고
불필요한 지출은 지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