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아라비카 로부스타
원두 품종의 차이점
커피의 품종은 100여가지나 되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품종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둘의 특징을 간략하게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라비카란?
아라비카원두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로써
향미와 산미가 뛰어난 고급 원두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자란 커피가
아라비아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예멘에
옮겨져 심어진 것은 6세기경의 일입니다
이 아라비카는 붉은 색을 띄며
로부스타에 비해 이파리가
가늘고 길쭉한 것이 특징입니다
과일, 꽃향기가 나며 상큼합니다
아라비카는 식물이 가지고 있는
방어기제인 카페인의 함량이 약하기 때문에
병충해가 침투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아라비카가 나기 좋은 곳은
병충해가 침투하기 어려운 환경인
800미터 이상의 고지대입니다
아라비카가 병충해에는 약하지만
뿌리를 깊게 내리기 때문에
비가와도 어느정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아라비카 품종은 좋은 향기와
산미 때문에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전세계 커피 소비량의
70퍼센트를 담당합니다
최근 콜롬비아 정부가
로부스타의 생산을 중지하고
아라비카로 100퍼센트 전환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로부스타란?
생산량이 높고 값도 싸기 때문에
인스턴트 커피의 재료로 쓰입니다
로부스타는 이파리가 널찍하고
커피체리가 익을수록
검은 빛을 띄는것이 특징입니다
이 녀석은 향과 산미가 거의 없고
구수하고 쌉쌀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아라비카 품종과는 달리
자체적으로 카페인 함량이 높아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굳이 높은 고지대에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로부스타는 뿌리를 낮게 내리고
비가 오지 않으면 자라기가 힘듭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 품종보다
값이 싸지만 인건비 부담이 적고
높은 생산량으로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로부스타 또한 괜찮은 바디감과
쓴맛으로 대중들의 인기를 받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로부스타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는
서로 상생하며 우리 생활에 스며들어
좋은 시너지를 냅니다
사람의 입맛이 다 다르듯이
두 품종은 서로 상생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존재이죠
원문 참조 : 알고보면 재미있는 커피 인문학
(최우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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