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 괴로움은 축복이다

 

[법상스님] 괴로움은 축복이다

 

제가 번아웃, 우울증이 왔을 때

항상 심적으로 큰 도움을 주신

법상스님과 법륜스님 이십니다

 

 법상스님의 법문을 듣고 있노라면

혼잡했던 마음이 사그러드는 느낌이랄까요

지금도 출근길에 늘상 듣고 있습니다

 

법상스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은

진실은 오직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거는 지나간 것, 미래는 오지 않은 것

그리고 생각은 허상처럼 왔다가

가는 것 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긴장을 많이 하고 앞일을 걱정하는

무척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항상 스님 말씀을 명심하면서

현재에만 집중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효과가 있긴 하더군요!)

 

스님께서는 괴로움은 축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제가 괴롭지 않았더라면

법상스님과 법륜스님을 알 수가 없었을 것이고

불교신자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첫번째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발심' (마음을 내는 것)

 

그리고 '정견' (똑바로 보는 것)과 '중도' 입니다

정견은 어떤 것을 볼 때 자신의 생각을

투영시키지 않고 그대로 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중도는 좋고 싫음에 끌려다니지 않는 것입니다

둘로 나누어 보지 않는 것입니다

 

법상스님께서는 괴로움은 인간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오히려 괴로움이

없이 승승장구 하기만 한다면

불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괴로움이 없이 승승장구 하기만 한다면

인간은 더 이상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괴로움 없는 인간의 삶은 있을 수 없겠지만)

 

다행히도, 괴로움이란 것은

딱 견딜 수 있을 만큼만

주어지는 것이라서 괴로움을

이겨내려고 기어코 애쓰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행복은 좋은 것, 괴로움은 싫은 것

이렇게 둘로 나누어 보지 말고

괴로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같이 살아준다면 괴로움이

없어질 거라 하셨습니다

 

꼭 무슨 좋은 일이 있어서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괴롭지 않은 상태가

곧장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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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법문을 쭉 들어보면

늘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들을때마다 새롭게 들리니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