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2 줄거리 및 관람후기
개인적인 생각(스포있음)
휴일 전 심야영화로 닥터스트레인지2랑
범죄도시2를 고민했는데 둘 사이에서
결국 범죄도시2를 택했다
LG유플러스 VVIP 혜택 좋다😊
다만 연간 12회 (월1회) 무료가
1인은 3회로 줄었다는 것이 아쉬움...

2편은 1편과 비슷한 클리셰로 진행이 된다
난동을 부리는 범죄자들 사이에서
사람들이 둘러싸서 구경하고 있는 도중
마석도(마동석)이 등장해서 한방에 해결한다

전작의 내용이
조선족 범죄좌와의 대립구도를 펼쳤다면
이번에는 주무대가 '베트남'이다
가볍게 생각하고 간 그 곳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거기서 '나쁜 놈은 무조건 잡겠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
사실 베트남에서 한국 형사가
수사활동을 벌인다는 건 엄연히 말도 안되는
불법이고 걸리면 바로 추방행이다

2편의 메인빌런 강해상(손석구)
주무기는 마체테이며 수 틀리면
사정없이 마체테로 내려찍어 버린다
팔을 자르거나(자세히 보여주진 않음)
쑤시고 찌르고 하는 장면은
15세라기엔 조금 잔인한 면이 지나치지 않나 싶기도...

강해상은 극중에서 항상
눈빛에 살기가 은은하고
백주대낮에도 경찰한테 칼질을 하는 등
오늘만 사는 무대포 캐릭터다
범죄방식은 돈이 좀 있다는 사람을
납치해서 피해자 가족에게 돈을 갈취한뒤
피해자를 살해해 버리는 방식.
자기한테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아군도 황천길로 보내버린다
극 중에서 자신을 청부살해하려는
집단과 싸워 (대략 10 : 2) 이기는 등
높은 전투력을 보여주어서 이후에
마석도와 대립할때 기대가 컸다

1편인 메인빌런 장첸과의 비교?
개인적인 견해로는
아무래도 1편의 장첸보다
임팩트가 좀 떨어지는 듯 하다
장첸 역시 무대포 기질이 있긴 하지만
장첸은 캐릭터가 입체적이다
잔혹하면서도 영리하고
나름 리더십도 있고
캐릭터가 완급조절이 있었다면
2편의 강해상은 납치👉죽임
걸리적 거리면? 죽임
개기면? 죽임
대사가 그렇게 많지도 않다
(잔혹한건 장첸보다 한 수위가 맞다)
확실한건 영화를 다 보고나서
강해상의 살기등등한
눈빛이 기억에 남는다는 점은
연기자가 극중 캐릭터를 잘 연기한듯 싶다

마석도는 1편보다 더 강력해진 것 같다
몇대 몇으로 싸워도 적들이 거의 펀치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특히 주먹으로 때릴 때
주먹에서 샷건소리가(..) 나는
음향효과는 참 시원시원하다
이 외에도
평지에서 한대 맞고 몇m를 날아간다던가..
한대 맞고 버스 창문을 뚫고 밖으로 날아간다던가..
"저게 가능해?"
하는 불가능할것 같은 일들도
단순히 무력으로 쉽게쉽게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주는 듯 싶다

1편에서 마석도가 위성락을
진실의 방으로 초대하는 장면 역시
이번 2편에서 오버랩된다
1편과 약간 다른점은 개그코드가
한차원 더 높아졌다는 것
영화 러닝타임 도중에 관객들 웃음소리가
계속 들릴 정도로 유머도 한층 좋아졌다


무자비하고 높은 전투력을 지닌
강해상이지만 마석도 앞에서는
그냥 어린애에 불과하다 (1차 대립)
그래도 맷집은 좋은지 잘 버틴다
마석도가 나오면 긴장이 하나도
안 될 정도로 전투력의 차이가 극심하다
그냥 뭐 몇 대 맞거나 긁히거나 하는 정도
(그마저도 데미지가 없다)

이번 영화의 감초 역할은
장이수(박지환)가 다했다
장이수가 등장 할 때마다
웃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이번 2편에서 그의 비중이 꽤나 높다
비록 등장하는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영화에서 한 몫 단단히 했다
(1편을 보고 와야 이해가 더 잘 될것)
장이수를 연기했던 박지환 조차도
1편에서 자기가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마동석이 칼이 빗겨 맞아서 살았다고
"너 2편에 출연해라" 라고 했다고 한다(..)
관람평 : 개인적으로 범죄도시 2편은
전작을 뛰어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2편은 오락, 액션이 더 강화되었지만
내용, 인물묘사 측면에서는
1편이 더 뛰어난 수작이라 생각한다
'일상 &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라인업 (0) | 2022.06.03 |
---|---|
블로그 권태기(블테기) 극복 (0) | 2022.05.24 |
신동엽 명언 모음 (0) | 2022.04.27 |
불교 지옥 종류 (0) | 2022.04.26 |
부처님께 절하는방법 및 법당예절 (0) | 202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