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의 왕] 메가데스 리더 데이브머스테인

메탈의 왕

메가데스 리더 데이브머스테인

 

안녕하세요 ROCKSTAR 입니다

메탈리카를 뒤이은 스래쉬메탈 2인자이자

4천왕 중 하나인 메가데스의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메가데스 = 데이브머스테인

데이브머스테인 = 메가데스

 

국내에서는 '머사마' 라는 별칭으로 통합니다

메가데스는 우리나라에도 제법 많은 내한을 했는데

2007년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관객이 되질 않아서 인듯)

 

국내에도 생각보다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덕질(?)을 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 그랬구요☺️

아무튼, 오프닝때 긴머리 휘날리던 미중년의 머스테인과

마지막 즈음 관객들의 홀리워 앵콜떼창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머스테인은 본인만의 공식을 가지고

본인 외에 멤버는 세션으로

생각할 정도로 맘에 안들면

금방금방 갈아치우는 독재자 스타일입니다

 

완벽주의자 성향에 깐깐한 성격...그리고

더러운(?)성질을 보유하고 있어

메가데스에 몸담았던 멤버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인식으로 각인되어있습니다

 

후대에 뉴메탈에 대한 평가에서는

 

"기타가 두대나 있는데

기타솔로가 안들어가는

그게 음악이냐?"

 

라고 깐적이 있죠

아무튼 한 성질 하는 양반입니다

 

그러나 메가데스의 리더

데이브머스테인은 '리프메이커'라고

불릴정도로 뛰어난 작곡실력과

기타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메탈리카보다 뛰어난 음악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 자자하며

주인장 또한 메탈리카보단 메가데스입니다

 

냉소적인 보컬, 치밀한 기타리프, 솔로

전쟁, 사회비판에 대한 가사를 주로 쓰고

밴드의 개성이 매우 뚜렷합니다

 

메가데스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12회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결국 천신만고 끝에 메탈음악에 뛰어난 공헌을 하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 에 입성합니다

 

그러나 시상식 진행 도중, 메가데스 음악이 아닌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가

연주되었다는 웃픈 전설이...

머스테인의 성격이 많이 죽었는지

허허 웃으면서 넘어갔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데이브머스테인(좌) , 제임스햇필드(우)

 

이야기는 꽤 거슬러 올라가서

데이브머스테인이 메탈리카에 몸담았던

이야기 부터 해볼까 합니다

 

사실 데이브머스테인은 메탈리카 멤버였습니다

밴드의 리드 기타리스트로 활약하였는데

이 시기에 데이브 머스테인은

심각한 알콜중독을 겪습니다

 

술에 취해 제 멋대로 행동하고, 밴드 멤버들을

하대하는 등 결국 여느 날 처럼

술에 쩔어 정신을 못차린 데이브 머스테인에게

멤버들은 버스표를 끊고 해고통보를 하게 됩니다

 

정신을 못 가누던 데이브는

"어 그래? 알았어"

하고는 터덜터덜 걷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분개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 메탈리카에 이를 갈며

'반드시 메탈리카보다 나은 밴드를 만들겠다'

와신상담을 하게 됩니다

 

사실상 그 이후로도 제임스 햇필드와

데이브 머스테인은

사이가 가장 안좋았다고 합니다

 

-베이시스트 데이빗 엘렙슨 과의 만남

 

메탈리카에서 해고당한 데이브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었는데

어디선가 베이스 소리가 매우 시끄럽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안그래도 기분 안좋은데

층간소음까지 겪은 데이브는 결국 화가 나서

찾아가서 따지기에 이릅니다

바로 그 집 주인이 데이빗 엘렙슨

(메가데스 베이시스트) 이었습니다

 

미안해하던 데이빗 엘렙슨은

머스테인에게 자신의 데모테잎을

들어보라고 건네줍니다

 

이 때 머스테인은

'클리프 버튼 같은 개쩌는

베이시스트가 여기 또 있구나!'

생각하게 되고 둘은 메가데스를 결성하게 됩니다

 

근데 문제는 바로 보컬이 안 구해 졌던 것이죠

머스테인의 맘에 드는 보컬이 하도 구해지질 않아서

'그냥 내가 하고말지!'

하며 결국 데이브머스테인은 밴드의

보컬과 기타를 맡게 됩니다

 

데이브머스테인의 보컬은

호불호가 극명한데

워낙 머스테인이 보컬 출신이 아니기도 하고

앵앵거리는 보컬이

귀에 거슬린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저도 이쪽...)

 

그러나, 한쪽에서는

밴드의 시니컬함, 씹어제끼는 듯한 보컬이

음악과 잘 맞물려 밴드의 개성을

잘 표현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흘러

데이브머스테인과 라스울리히의 만남

 

머스테인은 이 당시 메탈리카의 리더

라스 울리히에게 '내 마음을 알아달라구!'

라는 식으로 섭섭하다고 표현했는데

그 와중에 라스울리히는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머스테인은 입을 엽니다

 

'메탈리카 방출 이후에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알고 있냐'

'2인자소리 맨날 듣는 기분이 어떤지 아냐'

'길 지나다니다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메탈리카! yeah!

비아냥 거리면 내 기분이 어떤지 아냐'

 

라스울리히에게

그 동안 쌓아왔던 울분을 풀기 시작했죠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 하던 머스테인은

메탈리카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다시 너희들과 과거로 돌아가서

함께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

머스테인은 메탈리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었습니다

 

스래쉬메탈 4대 밴드 BIG4

(왼쪽부터 Slayer, Meagdeth, Anthrax, Metallica)

 

시간이 흘러, 서로에 대한 감정도 많이

누그러들게 되고 결국 BIG4 투어를 만들게되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커크해밋에게 다가가 멋쩍게 인사하는

데이브 머스테인의 모습은

다소 귀엽기까지(...) 합니다

 

메탈계 최고명반 중 하나

rust in peace

 

'러스트 인 피스' 는 메탈에서

빠질 수 없는 명반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에 데이브 머스테인은

자신의 모든걸 걸고, 집중하고

뼈를 갈아 만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시기에는 메가데스의

최고정예 멤버들이 모였었는데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

드러머 닉멘자

베이시스트 데이빗 엘렙슨

 

마지막 데이브 머스테인까지 4명이 모여

메가데스 최고의 명반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holy wars, hangar18, tornado of souls

같은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메가데스 최고의 곡들이

모두 이 명반에서 탄생하게 됩니다

 

특히나 기타인 마티 프리드먼의

기타 솔로는 황홀할 정도입니다

lucretia 의 마티 프리드먼 파트를 들어보면

메탈에서 많이 들어보던

기존의 펜타토닉 진행과는 전혀 다른

듣도보도 못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죠

마티 프리드먼은 일본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데이브 머스테인은 자존심도 굉장히

강한 편이어서, 남을 잘 인정해주지 않지만

마티 프리드먼을 보고 '자신보다 낫다' 고

인정하게 되고 기타솔로도 점점 내어주며

마티 프리드먼 탈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하는 등

우호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데이브 머스테인, 인후암에 걸리다

 

어느 날, 같이 밴드를 하던 형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머스테인이 암에 걸렸다'

저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데이브 머스테인이 인후암에 걸렸다는

소식통을 접하게 되었네요

 

췌장암과 같은 절망적인

암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충격이라면 충격이었죠

 

이 때, 머스테인은 암 투병 중이었고

같은 병을 앓던 아이언 메이든의 보컬

브루스 디킨슨에게

전화를 해 조언을 구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안면은 있지만 그다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던

데이브 머스테인은 용기를 내어

브루스 디킨슨에게 조언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브루스에게 감동받은 듯한 멘트를 하죠

 

결국 2019년에 머스테인은 완치를 하게 되었고

현재도 무사하다고 합니다

 

---

메탈의 왕 메가데스의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느 덧, 완전히 할아버지가 된

데이브 머스테인을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