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매력 (고양이들에게 점거당한 나의 맥북..)

커피의 매력

(고양이들에게 점거당한 나의 맥북..)

쉬는 날에 집에만 있기 영 뭐해서
지난번에 좋은 시간을 보냈던
카페에 방문했다

이번에 주문한건 이 카페 자체 블랜딩메뉴로
지난번에는 없었던 메뉴였고
이번에 새로 추가된 메뉴인듯 했다

두가지 원두를 블랜딩한 메뉴인데
기분 좋은 산미가 나는 커피였다
커피의 쓴맛이 적었고
과일같은 상큼한 맛이 나는 원두였다 :)
에스프레소의 세계는 참 무궁무진하구나 싶었다

무료할 뻔했던 휴일날에
단순히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것 만으로
기분이 이렇게나 좋아질 수 있는건
커피는 매력을 넘어선 마력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내 옆자리에서 곤히 자고 있는 냥이..
오늘 본 고양이가 세마리였는데
그 중에서 가장 늘어져있는 녀석
만지면 처음에는 가만히 있긴 한데
계속 만지면 귀찮다는 듯 하악질을 한다😅

화장실 다녀 온 사이에
내 맥북에 관심을 보이는 다른 냥이가 나타났다

따뜻했던건지 아예 자리를 점거해버렸다😊
뭐 어차피 책을 읽고 있었기에
그냥 쉬라고 자리를 내어줌 ㅎㅎ
내 맥북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이번엔 다른 녀석이 내 맥북에 관심을 보인다
이 냥이는 셋 중에 가장 개냥이 같았다
부르면 오는 고양이라니 사랑스럽다😍

주말에 왔을 땐 앉을 자리가 없던
카페였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혼자 책보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사장님께서는 책보기에 조용한 공간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커피도 잘 만드시고
참 친절하시구나 싶었다 :)

아마 앞으로도 쭉 방문할 것 같다
이렇게 맛있는 커피는 오랜만에 마셔본 듯 하다
커피는 참 알면 알수록 다양하고
재미있는 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