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발작, 공황장애 증상 및 극복 후기
원래는 잘 쓰이지 않다가
몇년 전부터 연예인들의 연이은 호소로
공황장애란 말이 낯설지 않고 흔해졌습니다
저도 이 공황장애를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공황장애를 겪을 당시
매일매일 폭력에 노출되어 있었고
그것을 무방비로 수용하고 있었습니다
늘 긴장과 불안에 휩싸인 나날의 연속이었고
오히려 맞는게 너무 익숙해져서
그것에 적응이 되었다랄까요
그러던 어느 날 공황발작은
예고 없이 찾아왔습니다
공황발작의 증상으로는
스스로 뭔가 말을 하기는 하는데
생각을 하고 말을 한다기보다는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이 많았습니다
발작이 트리거가 됨으로써
그 동안의 억눌려있던 생각들이
봇물터지듯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때리지 말아 달라는
그동안의 마음 속 외침들...
제가 제 입으로 중얼중얼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여자친구와 동거중이었는데
당연히 엄청 당황해 하면서
제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결국 너댓명이 저를 데리러 오고
저는 병원까지 실려가게 되었죠
공황의 대표증상 중 하나가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감인데
저 역시 죽음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서
링거한대 맞고 좀 누워있고나니..
괜찮아져서 귀가했습니다
이 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부르고
이 발작이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면
이것을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저는 이 날 이후로
공황이 올 것 같은 공포감에
노출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관에서도 갑자기 올라오고
사람이 많은 백화점, 공항에 가면
발작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사람이 밀집되어있는 곳이나
폐쇄되어있는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이것이 공황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공황을 어떻게
극복했느냐...그것은 역시 운동입니다
운동종목은 헬스였구요
저는 주 4일 운동을 항상 고수해왔고
이것이 차츰차츰 내 몸에 쌓이면서
공황 증상은 어느 날부터
자연스레 ! 말끔하게 !
완벽하게~! 사라졌습니다
이 공황을 겪으면서
우울증, 강박증, 불안장애
각종 정신질환이란 정신질환은
전부 다 겪어보았는데
운동으로 말끔하게 치유되었습니다
어느 정신과 의사께서 말씀하셨죠
'정신질환은 피지컬로 극복한다'
직접 극복한 사람으로써
이건 백번 맞는 말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계기로 벌써 운동을 5년정도 했는데
평생 할 생각입니다
공황 대신에 이제는 운동을 안하면
우울해지는 증상이 생겼는데
차라리 이게 백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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