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식신제살(食神制殺)이란? (식신이 편관의 살을 없앤다)

 

사주 식신제살(食神制殺)이란?

(식신이 편관의 살을 없앤다)

식신제살이란 말은
식신이 편관의 살을 없앤다는 의미입니다

관성은 일간(나)를 극하는 성분입니다
관성(정관, 편관) 중에서도
나에게 스트레스를 가져다주고
늘 일간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것은
이 편관이란 성분인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편관은
십성중에서도 가장 고약하다고 일컬어집니다
일간보다 편관이 더 강하게 되면
살(殺)이라고까지 표현되는 것이 바로 편관입니다

 

사주 편관에 대해서

나보다 편관이 더 강하면
그대로 편관의 살을 다 받습니다
스트레스, 사고, 질병, 재해 등
편관이라는 호랑이에게 물려 다치는 것입니다

내 일간이 편관보다 강하게 되면
편관이라는 호랑이를 길들여 내편으로
만들어 내가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만

이 과정은 쉽지 않고
상당히 많은 고통이 수반될 것입니다
(이 역시 극복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사주원국에 식신이 있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식신이 없을 때 맨손으로 이 편관이라는
호랑이와 맞서싸웠다면

식신이 있을 때는
나의 손에 강력한 무기를 얻은 셈입니다

이 식신이 편관을 보게되면 편관과 싸우려고 하고
정면으로 치고받으려 합니다

편관과 힘으로 싸울 수 있는것은
오로지 식신 하나 뿐입니다

이 식신만 제살을 하는 것이 아니고
상관역시 제살의 기능이 있습니다만
상관은 식신의 부하격입니다

상관은 식신만큼 강하지 못합니다
상관 역시 제살의 기능을 하긴 하지만
식신처럼 아예 뒤집어 엎어버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것은 사주원국에 천간 지지로
식신, 상관이 하나씩 있으면
든든한 보호막이 생긴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관성이 일간을 짓누르지 못하도록
식신 상관이 풀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두개씩 있으면 좋지 않고
하나씩 있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
사주팔자라는 것은 많을수록
안 좋은 것이 더 많습니다
차라리 없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죠

또한 식신은 우리의 건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편관은 질병, 사고, 수술 등과
관련이 있으나 식신이 있다고 한다면
편관의 안 좋은 점을 완화시켜 줄 수가 있습니다

저도 원국에 식신 하나쯤 가지고 태어났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