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과 겁재가 만나면

정관과 겁재가 만나면

 

 

정관과 겁재가 만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겁재는 뺏거나 빼앗기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겁재는 날선 무기 입니다

남의 것을 취하고,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역으로 배신을 당하거나
재산을 일거에 탕진할 수도 있는게 겁재입니다

이렇게 제멋대로 날뛰는 겁재이지만
이런 겁재가 무서워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정관입니다
겁재는 정관을 꺼려합니다

정관은 예전시대로 치자면 양반집으로
규율, 규칙, 체면, 품위, 정도 를 매우 중요시합니다
정관이 보면 품위없는 겁재는 눈엣가시 같은 것입니다
겁재가 이런 정관을 만나게 되면 순종하게 됩니다

일간이 강하고 정관의 세력도 있어준다면
겁재는 정관의 손발이 되어 복종하며
힘을 실어 줄것입니다

정관이 겁재의 용맹함까지 갖추게 되면
세상을 호령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됩니다
반듯한 직업에 겁재라는 무기를 가지게 되면
남들보다 빠른 승진, 출세길이 열릴 수가 있습니다

이렇듯 정관에게 굴복하여 힘을 실어줄 수도 있는
겁재지만 반대로 운에서 겁재가 더 들어오거나
사주원국에 정관의 세력이 약한경우
겁재는 언제든지 정관을 넘어뜨리고
역으로 굴복시키려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재산의 손실을 입거나
체면손상, 직업의 변동이 있게 됩니다

겁재라는 무기를 다룰 수 있을 만큼 세력이 있는 정관이라면 겁재가 잘 따를 것이고
자신보다 약한 정관이라면 겁재가 따를 이유가 없으니
언제든 배반할 수 있는 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