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과 스님의 공통점 및 차이점

 

무속인과 스님의 공통점 및 차이점

 

대중들이 보기에 무속신앙과 불교는

왠지 모르게 가까운 듯 하죠

신당에 가도 불상들이 모셔져 있구요

 

불교에 오래 귀의했지만

갑자기 신병이 내려서

무속인으로 전향을 한다던가

무속생활을 오래하다가도

스님이 된다던가 모시는 주불만 다를뿐

두 종교는 공통점이 많이 있습니다

 

스님 중에서 사주팔자를

보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저 역시 스님께 사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속칭, 신기(神氣)를 가진 

스님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역시 무속인들도 사주팔자를 보고

거기에 자신의 신기를 접목하며 점사를 봅니다 

 

(무속인들은 사주팔자를 보지만

명리학자들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다른 종교는 사주팔자를

잘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하느님은 유일신이기 때문에

오직 그 분께서 자신의 운명을

관장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속인과 스님의 결정적인 차이는

모시는 주불이 다르다는 것인데

무속인은 자기 안의 신을 모시는 것이고

스님은 부처님을 모십니다

 

신병을 앓는 스님 중에서

차마 부처님을 등지지 못하고

자기 안의 신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다가

결국에는 몸이 너무 아파서

받아들이는 스님들이 계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님들은 출가하여 속세를 등지는 반면

무속인들은 속세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고

활인해주는 일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