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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위해 눈물을 흘리다
정말 잊고 지낸 듯한 오래된 감정인데
오늘 타인을 위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실 제 입으로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저는 저 밖에 모릅니다
이기적이고, 남을 잘 믿지 않으며
인간관계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애초에 타인에 대한 기대를 안하니
그만큼 실망할 일도 없지만
외로움도 같이 동반됩니다
(그래도 믿을만한 소수의 친구들이 있어서
그 점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네요)
오늘 우울증을 앓고 있는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집에 오는 길에 운전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네요..
저도 앓아본 병이기에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병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당사자가 겪는 그 고통은
감히 내 판단으로
수치로 평가하거나 잣대를
댈 수 없지만 그게 고통스러운건지는
아주 잘 알고 있어요
저도 모르게 공감이 가서
참 힘들었습니다..
타인을 위해 흘려본 눈물이
정말 오랜만이라 저도 너무
낯설어서 포스팅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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