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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이 2개면 상관으로 변한다고?
명리학을 공부하다보면 이상한 논리를 듣게 됩니다. 실제 저도 초보시절에 부끄럽지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바로 식신이 과하게 많으면 상관이 된다!? 라는 논리인데요. 지나치게 많으면 성질이 아예 변화한다는 논리입니다. 비슷한 논리로는 정관이 많으면 편관이 된다는 논리가 있습니다.
이 말 자체가 어폐가 있는데요? 정관이 3개씩 있다고 해서 편관의 영역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정관은 대부분 보통 난이도의 업무 수준을 지향합니다. 대신 꾸준함과 지속성이 길게 갑니다.
그에 반해 편관은 사업속성이 되기도 하고 특수직군에 속하기도 하고 능력할당제가 되기도 합니다. 대신 정관같은 지속력이 약합니다.
정관 업무 하던 사람한테 편관 업무를 던져주면 버거워서 못 견뎌 합니다. 반대로 편관 업무하던 사람한테 정관업무 던져주면 지겨워서 못합니다.
이건 태생 자체가 달라요~ 호랑이로 태어났으면 호랑이로 살아가는 것이지, 사자 흉내를 낸다고 사자가 될 수 없는 겁니다^^
아시겠지요? 식상도 마찬가지, 인성, 재성, 비겁 다 마찬가지입니다. 십신은 각각 고유의 성질에서 변화하질 않습니다.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 수 없어요.
서로의 고유 영역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대신 혼잡하는 경우...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정관, 편관이 섞인경우...식신, 상관이 섞인 경우...이건 두개 성질을 다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그러니 짬뽕이 되는거죠. 여기 갔다 저기 갔다, 이 놈이 나 부르고 저 놈이 나 부르는겁니다. 이 일 했다 저 일 했다 하는겁니다. 그러니, 순일성이 떨어지겠죠.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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