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가볼만한곳] 산책하기 좋은 곳 오산천

[오산 가볼만한곳]

산책하기 좋은 곳 오산천

 

월요일 휴일 오전에

동탄에서 약속을 마친 뒤에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오산천에서 걷기운동이나 해볼까'

해서 와봤습니다

 

오산천에서 작년에 수달이 발견되었다 하여

공중파 방송도 타는 등 한동안

유명세를 탔었습니다

 

오산천 산책코스는 큰 편입니다

 왕복하려면 족히 1시간은

훌쩍 넘어갈듯 합니다

저는 오산 스포츠센터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하려고 합니다

 

 

수달과 삵이 발견되었다 한만큼

수질상태는 양호한편입니다

오산시에서도 관리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간혹 물비린내 냄새가 날 때도 있지만...

그정도는 넘어가자구요😆

 

 

밤이 되어 날씨가 좋으면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 펴놓고 맥주도 마시고

치킨도 먹고 하시더라구요~

 

징검다리가 있어요!

이런건 또 참을 수 없죠ㅎㅎ

음... 비가 오거나 할때는 미끄러워서

되도록 건너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완연한 봄이 되어

싹들이 파릇파릇하고 

초록초록 합니다

오산천은 사람 손을 최대한

타지 않아 자연친화적인 공간입니다

 

 

저기 오산대학교가 보입니다

한바퀴 왕복하려 했는데

시간이 벌써 20분 정도 흘렀습니다

오산대가 보이면 1/3 은 온것 같네요...

 

가면 갈수록 벌레들이 엄청 득실댑니다

풀에 닿지도 않았는데

풀독 오른것처럼 피부도 따갑더라고요😭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공간을 활용해서

꽃과 식물도 심고

관리도 하고 있는것 같았어요

흠....꽤나 걸었는데도

아직 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 때쯤 되니 갑자기 오기가 발동해서

'한번 끝까지 가볼까!?'

마음먹고 가고 있었는데...

 

 

 

결국 포기하고 다시 되돌아감...😢

아마 20대였다면 끝까지 갔다 왔겠죠 ㅋㅋ

돌아가는 길에 개가 징검다리 건너길래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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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은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고

길 정돈도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선선한 밤 시간이 되면

더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