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1박2일 여행

속초 1박2일 여행

어쩌다보니(?) 강원도 속초에 왔습니다
1년 전 혼자 여행오고 나서 오랜만에 왔어요
1박 2일이고 초대받아서 숙박걱정은 없었습니다
물치항에서 바다보면서 가만히 멍때리기 중..

혼자 오게 되면
속초해수욕장, 낙산해수욕장 같은 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너무 할게 없어요
사이즈도 작고 사람도 없는 물치항해변은
제가 좋아하는 스팟입니다

올해 일이 잘 안풀려서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바다보니 좀 기분이 풀렸어요

저 멀리 롯데리조트가 보여요!
언젠가는 가리라 마음 먹었어요
뭐, 갈 일이 있겠죠 언젠가는..?ㅎㅎ

일행들이 있는 숙소에 왔어요
숙소는 호텔 블루테라 에요
블로거다보니 호텔리뷰 욕심도 났지만
...눈치 챙겼습니다

헨드릭스진 먹었어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탄산수랑 레몬 섞어서 먹었는데
처음엔 달달한 음료수 느낌..?

나중에는 원액으로 마셨는데
진가가 드러나더라고요
화학 맛도 안나서 맛있다고 계속 넣다가 결국엔
기억을 잃었습니다.....
숙취는 전혀 없지만
다음날에도 어지러울정도
44도 라네요ㅋㅋ

체크아웃을 한 후 밥먹고
커피 마시러 왔습니다
속초 할리스 영랑해변점 강추해요
2층 창가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바다를 제대로 감상할 수가 있어요
할리스 이용고객은 2시간 주차장 무료입니다!

저 그림은 제가 그린건 아니고
미술원장님 작품인데
사진 잘 찍어주겠다며 설레발 치는중...

가만 보니.. 카약이라 하나요
재밌어 보였어요ㅎㅎ
워낙 심적으로 지쳐있는 상태라
텐션이 다운되어 있었지만
가만히 바다를 보고 있으니
힐링이 되었답니다ㅎㅎ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를 안보고 갈 수 없겠죠?
물이 엄청 맑습니다

바닷물이 이렇게나 맑다니요..
제주에서나 보던 에메랄드 빛 바다
속초에서도 볼 수가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막상 사진 찍으려 보니
어색어색...
로보트 같군요

속초, 강원도는 사실
언제와도 좋기는 합니다!
너무 멀어서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