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 데이트 가볼만한곳 벚꽃명소 <안산벚꽃길>

로운사주명리 2020. 4. 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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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시즌이 돌아왔지만 코로나 때문에

축제들이 대부분 운영을 하질 않죠?

저도 올해는 뭐 끝나나보다 생각했는데

이건 뭐...
길거리에 피어있는 벚꽃들만
보더라도 예쁘더라고요

 

지금 벚꽃나무에 슬슬 푸른 잎들이
돋아나기 시작하고 해서

이대로라면 벚꽃이 사라지게 되어 안타까운 마당에

<안산 벚꽃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보라매공원도 알아보았는데

그곳은 위치가 좀 애매해서 패스하기로 했고

이 곳으로 정하고 왔어요

 

홍대입구역에서 택시타고 한 15분정도 거리였어요

기사님께 위치를 딱 말하기 좀 애매해서

서대문구청으로 말하고 이동했어요

 

택시 정류장에서 기사님께 물어보았을 때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카카오택시 이용해서

가는게 나은거 같더라구요

 

 

 

뭔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아 제대로 왔구나 싶었죠)

택시기사님께서 길을 헤매셔서

조금 애먹기는 했지만 멀리서 이 폭포를 보자마자

기냥! 여기라고 직감하고 하차했어요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속을 뻥 뚫리게 해주었어요

이 곳이 홍제천인가봐요

저는 청계천 밖에 모르는데

서울에는 여러가지 천이 있나봅니다...

 

 

 

근데... 초입에서 보면 벚꽃은 보이지 않고
그냥 평범한 공원 같았는데

사람들이 줄지어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따라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걷다보니 초록 나무들 뒤쪽으로 분홍 벚꽃나무들이

빼꼼 줄지어 보이는데

느낌 왔죠!?

 

 

이런 징검다리를 이용해 이동을 하는데

간격이 넓으니 발조심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사람들도 많아서 찬찬히 가야했어요

 

 

길을 따라 벚꽃마당이 있는 곳까지

이동을 하면 뭐가 있긴 있나봐요

선거철이라 그런지 후보들이 직접나와서

홍보하고 그러더라고요

 

 

조금 걷다보니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어요

어라 근데..멀리 보이는 저 화사한 뷰는!

 

 

...

 

벚꽃나무가 떡하니 있는데 진짜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 탁트인 곳을 본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그 동안 벚꽃들 본 건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는 느낌!

이 나무 뿐 아니라 이 나무를 시작으로

뒤에 끝없이 펼쳐져 있었어요

 

 

튤립들도 있고 벚꽃도 있고 

형형색색 제대로 봄이 찾아왔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어요!

관리하시는 분이 물도 수시로 주고 그러시더라고요

이 풍경은 카메라로 못담는데 실제로 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

 

 

이 벚꽃나무가 가장 뷰가 좋은것 같은데요

이 나무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둘러쌓여 있더라구요

그리고 중간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올라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여길 둘러봐도 저길 둘러봐도

온통 벚꽃이었는데 그 느낌이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눈이 정화되는 느낌...

일상에서의 스트레스가 순식간에 녹아 없어지는 느낌~😁

(평일은 일하고 주말은 이래야지~~ㅎㅎ)

요 근래 갔던 곳중에서 가장 좋았어요

갠적으로는 그냥 좋다~ 이 정도가 아니었어요ㅠ

1위 입니다 ㅋㅋㅋㅋ 너 그냥 1위 먹으렴 ㅋㅋ

 

 

 

그냥 하늘에다가 카메라를 대면 이런 뷰가 나와요

물론 날씨가 좋았던게 한몫 했지만

벚꽃과 맑은 하늘이 조화되니 이렇게나 화사해요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집중!

내년에 또 볼 수 있겠지만

벚꽃이라는게 금방 왔다가 사라지기에

그 의미가 더욱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냥 아무데서나 찍어도 프사느낌 나옵니다~

솔직히 잘 찍어주는 사람의 능력도 있지만요🤗

 

 

 

이 나무가 굉장히 핫한데 대기줄이 항상 있더라고요

포토존인가 봅니다

그래서 저도 대기 해보았습니다

뭐 사진을 찍기는 찍었는데 

하여튼 누가 사진 찍어주기만 하면

어색하고 얼어붙어서 저러고 있네요

(손은 왜 저러고 있는걸까...)

 

 한 커플씩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인생샷 건지려고 조금 찍고 나와서 기다리다가

또 찍고 그러더라고요

 

 

 

더 올라가보면 공터? 같은 곳이 나오는데

여기가 중간 지점쯤 되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가장 핫한곳이고 그 뒤로는

조금만 걸어가면 후문으로 나가는길 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음악회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런 뷰에 음악회도 열면 더 근사하겠죠

내년을 기약해 봐야겠네요 

 

 

 

여자친구는 구경 삼매경에 빠졌네요

저는 아직 사진을 잘 못 찍어줘서 고민이네용...ㅜㅜ

집중을 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열심히 감을 잡아서 좋은 사진을 찍어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저 같은 💩손이 찍어도 이렇게 나오다니...

이렇게 찍어도 잘나오고 저렇게 찍어도 잘나오네요

 

 

여길 지나면 이제 나가는 곳이에요

나가는 곳? 이라기보다는 후문이려나요

어딜가나 손소독제가 비치가 되어있네요

근데 이제는 이 소독제가 너무 좋아져 버려서

코로나가 끝나도 찾을 것 같네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유니폼 입으신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쓰라고 제지하세요

취식하고 있으면 취식하지 말라고 권고해요

꽤 많은 인원들이 있었어요

구청장까지 있는걸로 보아 벚꽃보러 온 사람들 

통제하러 온 것 같았어요

 

 

여기서 아메리카노 사서 먹으려 했는데

산을 쌓아놓은 영수증들이 보였어요....

많이 팔으셨나 보더라고요

물어보니 판매 끝났다고 하십니다ㅠ

카페는 여기 한 곳 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주문이 너무 많이 밀려서

손님들이 짜증내고 화내고 그러더라고요😨

 

 

벚꽃이 풍성풍성 해요~~~

 

 

 

이제 다 돌아본것 같고 돌아가야 겠네요

아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눈에 담으려고 집중~~

시간이 네시 쯤 되었는데 많이 걸어서 그런지 

커피 한잔이 급했어요 ㅠ

내년이 되면 또 벚꽃 보러 와야겠어요

처음 이 곳의 큰 벚꽃 나무를 봤을 때 

그 감격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벚꽃 동산이 따로 없어요!

어딜봐도 벚꽃~

서울은 여의도 벚꽃축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좋은 곳이 있을줄은 몰랐네욤,,,

여기 오기전에 연트럴파크에서 벚꽃을 보긴 했는데

이 곳에 비하면 새발의 피고

초록잎이 벚꽃나무에 스멀스멀 올라왔더라고요

 

 

 

또 다시 징검다리 타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 폭포에 무지개가 생겼어요~!

마무리까지 기분 좋게 하고 가네요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아까 아메리카노를 못먹어서

얼른 커피 먹으러 가야겠어요

 

 

<안산 벚꽃길>은 제가 본 벚꽃 구경중에

가장 좋았다고 할 만큼 경치가 정말 좋았어요

예전에는 이런 곳 뭐하러 가나 했는데

이제는 동네에 있는 벚꽃만 봐도

약간 감성이 올라오더라고요 ㅎㅎ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블로그에서 봤던 뷰들이

거짓이라거나 포토샵을 한게 아니고

정말 아름다운 그 뷰 그대로였어요

 

여의도 벚꽃축제가 유명하다던데

인파가 엄청나서 싸운다고...

 

지방의 다른 크고 유명한 벚꽃축제는 운영하지 않지만

오늘 하루 눈에 담은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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