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업(카르마)

[불교이야기] 업(카르마)

 

불교에는 '업' 이라는게 있죠

 

업은 자신이 지은 '죄' 이기도 하며

이 업식으로 인해 고통받게 되고

결과로 벌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

...라고 알고 있지만

 

불교에서는 조금 다르게 쓰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업은

나의 습관(업)으로 인한 행동 및

결과라고 칭합니다

 

나의 카르마, 즉 업식은

내가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얻게 된 일종의 습관입니다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거나 피해를 입는 등

나쁘게 형성된 업식은

당연히 나에게 불이익을 가져다 주겠죠

 

이 업식을 소멸시키는데는

상당히 힘이 든다고 합니다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이 업식이란 것은 

천천히 형성되어 나를

잠식한 것이기에

 

한번에 탁 바꾸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고 합니다

 

 

 

한번 형성된 업식은 바꾸기가 힘들기에

정말 강한 의지가 아니면 

그냥 놔두고 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서

 '회사에 날마다 지각을 한다'

 

이것은 당장 고쳐야 할 심각한 업이겠죠

내 생계를 위협하니까요

(회사에서 잘릴지도 모르니...)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심각성을

깨닫는게 첫번째이며

바꾸려고 마음을 먹고 강한 의지로

단번에 실행해야 합니다

 

본인이 심각성을 인지를 못하는데

옆에서 백날 뭐라 해봤자 바뀌지 않겠죠

 

회사 정규 출근시간보다

 10분 더 일찍 나와야 한다면

평소 일어나는 시간을 앞당기고

그 때 한번에 탁 일어나야 합니다

 

우선 본인이 '알아차림' 을 통해서

업식을 소멸시키려고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난 뒤에는

나쁘게 형성된 업식을 한번에

털어내버려야 합니다

 

또 다른 예시로

담배를 끊기 여간 어려운게 아니지만

금연을 성공한 분들에게

비결이 뭐냐고 물으면

'그냥 한번에 탁 끊었다' 라고 하죠

 

이 업식을 털어내려면

한번에 털어버려야 합니다

 

불교에서는 만약에

업식 소멸이 너무 괴로우면

그냥 생긴대로 살라고 하죠

 

물론 그에 따른 결과는

모두 본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