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음악, 메탈음악의 시대가 다시 올까?

락음악, 메탈음악의 시대가 다시 올까?

 

최근 들어 해외에서 음악을 전업으로 해서

살아온 보컬분을 만나뵈었다

코로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과, 공연 중단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귀국했다고 한다

 

락음악, 그 중에서도

포스트그런지 메탈장르를 

하시는 분이었는데

그 쪽 나라에서는 어땠을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락은 죽은지 오래다

 

신기하게도 그 나라에서는
음악을 전업으로 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
(물론 불러줄 만큼 실력은 있어야겠지..)

 우리나라에서 록음악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현재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만큼 될 수는 없다

 

그것도 메탈 장르는 사장된 장르다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포스트 그런지 메탈음악을 하는 팀은

브로큰 발렌타인을 떠올려 볼 수 있겠다

 

거의 한 3시간은 얘기했던 것 같은데

이 분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모습은 한편으로는

대단함을 느낀다

 

나는 요즘 몸이 맛이 가면서

지금 하는 일이 너무도 많다는

핑계(?)로 음악을 놓아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인데

이 분과 대화하다보니

그래도 좀 힘을 얻는다

 

한 때, 내 꿈도 락 기타리스트 였던만큼

잊고 지내고 살던 열정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분이 만든 자작곡을 쭉 들려주었는데

퀄리티가 대단하더란..

 

K-POP의 시대는 점점 저물고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는 음악

그게 록(메탈)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