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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닥터마틴 워커 1460 스무스 8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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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내용의 문자가 날아왔다

처음에는 스팸인가?

해서 지울까 했는데 번호를 검색해보니

닥터마틴 서울직영 이라고 검색이 되길래

안심함과 동시에 순간 고민했다

 

2월말까지 5만포인트를 쓰지 않으면 소멸...

아니 그럼 5만원이 그냥 날라간다는 소리?!

...이건 뭐 솔직히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아니 근데 얼마나 질렀길래 5만포인트나..)

 

어차피 닥터마틴 빠돌이라 또 지를건 뻔할건데

예상 지출은 아니어서 기분이 찝찝하긴 했지만

'그래 나중에 어차피 사라질거
지금 지르면 오히려 개이득 아닌가!?'

...라며 스스로를 합리화시키고

결국 기흥 아울렛 닥터마틴 매장으로 궈궈

 

신난당 우힣

 

쇼핑은 언제나 신난다

 

 

 

처음에는 요즘 유행한다는
첼시부츠 쪽에 시선이 쏠렸으나

사이즈 270까지 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과..

(난 발사이즈가 280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포기했다)

주문하면 될건데 성질 급하고 기다리는거 정말 싫어해서

차라리 다른 괜찮은 걸 보자 생각하고 발견한게
'1460 스무스 홀' 이다.

 

 

 

개봉 직전의 순간...

언제나 이때가 제일 설렌다..

 

 

 

아니 근데 이건 뭐지!?

박스안에 같이 동봉되어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

브로마이드인 줄 알았으나 재질이 아닌 관계로

뜯어보니

 

 

 

오우 뭐지 ㅋㅋㅋㅋ

그 동안 닥마 사면서 이런거 한번도 못받아봤는데!!

까보니 신발 가방인데 디자인이 이쁘길래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라 좋아했는데

"아들 이거 엄마가 써도 되지~?"

"....네 쓰세여"

바로 어머니께 빼앗김...ㅜㅜ

 

 

 

드디어 개봉. 근데 이거 영락없는 전투화인데?

내가 발이 커서 그런지 투박한거 같기도 하고

아니 다른 사람들 신은거보면 얄쌍해서 핏 이쁘던데

난 왜 영락없는 전투화 같은거지!!

하며 살짝 들어보았는데 역시 무겁다

 

 

 

난 닥터마틴의 저 노랭이 스티치가 좋다

구입하게 된것도 노랭이 스티치가 한몫하긴 했다

하지만 매장에서 보았던 얄싸한 핏과는 달리

생각보다 너무 전투화 스러움에

'보다보니 이쁘네...'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결국 아까 못산 첼시부츠가 머리속에서 아른거렸지만

그래도 싫은건 아니니까 ㅎㅎㅎㅎ

 

 

 

난 닥마 밑창이 너무 좋다

생각보다 내구성이 꽤 좋다

사람마다 색깔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던데

(노랭이 스티치도 마찬가지)

타사 브랜드 워커는 신었을때
지우개 밑창같이 빨리닳고
한쪽이 너무 닳던데

닥마는 오래 잘 버텨서 좋음~

 

 

 

아니 근데 가까이서 보니 박음질이 너무 이쁘잖아?

그냥 내 발사이즈를 원망해야 겠다..

 

 

 

 

 

 

 

올 생각보다 괜찮네..

하며 만족하고 신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지퍼 안달린거 좀 불편하긴 하다

그거 빼고는 만족한다.

다음엔 첼시부츠 사야지...

근데 또 모른다..
매장에서는 이뻤는데 막상 신으면 아닐수도 ㅠㅠ

발사이즈 280이상이면 모든 신발이

안 이뻐보이는 단점이 있다...다시 태어날 수도 없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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