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라는데 책을 펼쳐보니까
처음에는 이게 왜 베스트셀러인지
긴가민가 했거든요. 공백이 많길래
흠, 그냥 몇 자 적어놓고 말았네...하며
그냥 쭉쭉 보고 있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주옥같은 명언들과
지금의 내 상황과 비슷한 내용들
그 밖에 와닿는 말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인생 선배가 정말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해줄 것 같은 이야기들...
나중에는 혼자 끄덕끄덕 거리면서
베스트셀러 될 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페이지에 한가지 주제를 설정해놓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조언해주는 식으로 썼더라고요
흥미로운 방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감가는 글들과 좋은 글귀들을 캡쳐해 놓았어요
이 구간을 읽으면서 딱 떠오른 것이 있는데
최근 들어 경비원 폭행과 자살때문에
한 동안 시끌벅적 했죠
역시 세상은 가혹하고 무섭다는 걸 한번 더 느낍니다
저희 외삼촌도 항상 해주시던 말씀이
'내가 힘이 있어야 한다' 는 말이었어요
'인내와 노력의 차이점'
읽으면서 수긍이 간다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 그러면서 몰입되는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말은
'세상에 그나마 정의로운 구석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이 참을성 없고 조바심 많은 사람의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쉴 곳을 빼앗아서 인내하는
자에게 주도록 만들어져 있다'
라는 글귀였는데
위안을 받는 글귀였어요 인내는 그래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시적인 표현도 있어요
읽으면서도 캡쳐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낭만적인(?) 구석도 보이네요
저자가 인간관계나 삶의 지혜 들을 주로 적어놨어요
정말 인생을 오래 경험한 자가
자신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참 강단있다고 느꼈네요
죽게 내버려두랍니다...😱😱
본인의 주관이 뚜렷이 드러나네요
이 밖에도 이 저자가 롤러코스터 처럼 인생을
산전수전 겪었다고 느끼는 구절들이 많았습니다
그냥 미사여구를 이것저것 갖다 붙인 글들이 아니라
아주 냉정하고 현실적이죠?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에요
'인생을 살면서 지혜로워 지길 바라는 것 같다...'
는 저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낀 것 같아요
하지만, 읽다 보면 전혀 공감이 안가는 내용도 있고
아주 주관적인 한 인간의 생각도
들어가 있다는 걸 느낄수가
있었는데요. 읽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흡수할 것은
흡수하고 거를 것은 거르고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수록된 글들 중에 워낙에 제 현재 상황이랑
겹쳐보이는 것이 정말 많고 공감가는 내용도
정말 많았기에...
저한테는 좋은 책이었어요
저 같은 30대라면 누구나 해볼 법한
생각들을 곳곳에 배치해
적용될 부분도 많은 것 같았구요
저는 참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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