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헬스장 고르는 법

연초계획으로 운동해보려고 일반 헬스장 회원권 끊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인데요

초보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서 글을 씁니다

크게 몇 가지 적어볼텐데 참고하셔서
좋은 헬스장 가시길 바래요~

피티샵은 제외시켰습니다

 

 

 

 

1. 집과 가까운지?

 

헬스장은 기구가 얼마나 좋든, 시설이 얼마나 좋든

집이랑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가 최고죠

퇴근하면 몸과 정신이 지친 상태일 것인데요

거기서 또 공을 들여서 이동해야 할 거리라면
벌써부터 스트레스 입니다

차를 타고 이동해야할 거리나 걸어가기가 애매한 거리라면

"걍 하루 쉴까" 하는 마음에 귀찮아서
한번 안가게 되고 두번 안가게 되고

나중에는 발길을 끊게 됩니다

 

 

 

 

2. 기구들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가?

 

대형 피트니스 샵은 해당사항이 없지만
동네 헬스장에 가보면

덤벨 숫자가 띄엄띄엄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예로,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같은 저중량 운동 같은 경우 1kg단위로있어야 중량을 올릴 때 수월한데
이게 짝수 단위로 가게되면

골치 아파집니다.
중량을 갑자기 2kg나 증량 해버리면 들기 버겁습니다

그리고 벤치프레스의 경우 원판 최소 단위가
1.25kg이 있으면 좋습니다

2.5kg이 최소단위면 두개를 합치면 5kg나 되는데요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벤치프레스를 증량을 목적으로 한다면
야금야금 올리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런닝머신 대수는 충분한지, 싸이클은 충분한지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3. 연령층이 어떤지?

 

헬스장에 너무 젊은 사람들이 많으면
운동할 때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학생들 같은 경우는 삼삼오오 모여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기구를 하나씩 잡고 하면 딜레이가 되기 때문이죠

훈련에 집중하기에는 연령층이
좀 있는 헬스장이 좋습니다

혼자 자기 운동을 묵묵히 하는 분들이 많아요

 

 

 

 

4. 퇴근 후 피크타임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체크

 

퇴근후 피크타임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런닝머신만 타다가집에 돌아와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것조차 불가능할 수가 있죠

파워랙, 벤치프레스 다 누군가가
선점하고 있으면 그 날은 운동하기도 전에

스트레스를 받을것 입니다.
오늘 할 운동을 다 생각하고 왔는데
이미 자리는 없고 경쟁자가 한 둘이 아니라 다른 거 하다가 기다리고 있는데

잠깐 한눈 판 사이 다른 사람이
후딱 차지할 수가 있습니다

결국 원하지도 않는 운동을 하다가
와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덤벨, 바벨 하나씩
붙잡고 있으면서 눈치봐야 합니다

 

 

 

 

5. 직원이 태도 불량한지 확인

 

요즘에 인사 잘하는 트레이너 보기 힘들지만
적어도 태도불량한 트레이너는

걸러야 합니다. 한 개인적인 일화로 헬스장이 훈련할 분위기도 좋고, 기구도 좋고, 관장님도 좋고 다 좋은데

재등록을 안한 이유가 트레이너 한명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 안간 경우가 있는데요

기간이 다되어서 재등록하려고
카드를 내밀었는데 핸드폰 하면서 카드도 받는 둥 마는 둥

하길래 순간 성질이 나서 그 센터는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인사성도 제로라

그 동안 항상 먼저 인사 하다가 어느 날부터
슬슬 짜증나서 저도 안했죠

거기는 회원들간에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좋은 방법은 헬스장 일일권을 끊어서
겪어보는게 좋습니다

샤워실, 탈의실은 공간이 넓은지도
확인해보고 기구들 하나씩 보면서 

낡진 않았는지도 확인해보고요.

그래도 하루 해보고 잘 모르겠다 싶으면
한달 결제해보고 분위기 파악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비좁은 헬스장 같은 경우에는
매트 펴놓고 스트레칭 할 공간이 

안나오는 곳이 있는데요.
스트레칭 동작들이 누워서 하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매트 놓을 자리가 필요한데
기구들 사이에 치여서 매트 놓고 운동할
자리가 안나온다 싶으면

한 번 고려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스트레칭도 매우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