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운동..괜찮을까요?
술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술을 마시고 거하게 땀을 흘려서 숙취해소를 목적으로 또는 그 날 해야할 운동을 기필코 하려고 헬스장을 가려고 하는 분들에게 이것은 좋지 못한 예후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근육합성을 위해 간의 단백질을 분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알콜이 몸에 들어가게 되면 간은 만사 제쳐두고 알콜 분해에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는데요. 그것만으로도 간은 이미 지쳤있는 상태가 됩니다. 여기에다 근육 단백질 합성까지 해야 된다면...😨😱
그리고 알콜은 수분 또한 앗아가기에 중량 훈련을 할 시에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수분까지 끌어다 쓰게 되어 술 마신 다음날은 평소 운동하던 수행능력이 나오질 않게 됩니다. (근육은 70퍼센트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손실된 수분을 계속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 마신 당일 자기전에 꿀물을 마셔주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술을 자주먹을 경우 몸속에는 지방산이 쌓이게 되는데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겨 오히려 몸속에 있는 단백질 등 영양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여 건강에 해롭게 됩니다.
술을 달고사는 사람의 몸을 보면 팔, 다리는 가늘고 배만 임산부처럼 나오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지방산이 쌓이면서 단백질 같은 영양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영양소는 흡수를 잘 못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몸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에 있는 영양소까지 끌어다 쓰게되고 근력, 근육량 저하... 우리가 흔히 말하는, 두려워하는 근손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구요. 심한경우 근육이 녹는다는 표현까지 씁니다😨😨
이건 제 이야기인데 얼마전에 저도 소주 2병을 마시고 그 다음 날 운동을 한적이 있는데 눈에 띄게 힘이 줄고 중량도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몸이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로 힘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기는 힘들어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전날 먹은 소주2병이 원인인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날 그날 운동 한 내용을 기록하는 스타일이라 전에 운동했던 것들과 대조해 보면 반복수와 무게가 우울할정도로 줄어드는 현상을 겪었는데요.
그 다음 며칠 쉬어 주었더니 운동 수행능력은 원상태로 돌아오긴 했지만 술로 인해 몸이 그정도로 데미지를 입는 다는걸 알게 되었고 알콜을 해독하는데 몸이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야근하고 오는 날이면 평일은 맥주 500짜리 한캔도 자제해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술을 마신 다음 날에도 몸은 피로한 상태에 간은 여전히 회복하려고 일을 하기 때문에 다음 날 까지는 쉬어주는게 좋은데요.
평일에 술을 마시는 날이면 당일 포함 이틀이 날아가기 때문에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잦은 음주는 필히 피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계속 권유를 거절하기도 뭐한 노릇이니 본인이 적절하게 조절해서 마시거나 눈치껏 약속을 잡는게 좋겠죠 😅😂 거절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왕따 되 ㅁ...
그래도 본인이 정 그날 헬스장을 나가서 운동을 해야겠다, 일주일 패턴을 위해 출석체크라도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가벼운 유산소(걷기정도) 만 좋다고 합니다. 유산소라고 해도 땀을 흘릴 정도의 격한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몸 속에 수분이 상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심하게운동을 할 경우 탈수 증상까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운동선수들이나 트레이너들 중에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비시즌기에 술을 먹으면서도 그 근육량을 유지시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입이 떡 벌어지는 운동량과 식단조절, 강한 멘탈...그리고 그 분들은 직업과 프로의식으로 가능하겠지만 일반인들은 함부로 따라하면 안되겠죠.
이상으로 술과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술은 운동 전 후, 당연히 좋지 않구요. 다음날 또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격한 웨이트트레이닝은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평일은 가급적 음주를 삼가하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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