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비치호텔 마운틴뷰 후기
원래는 이 날 커플여행을 오기로 했었는데
뭐.......................그렇게 되어서😥
취소하려고 했는데 보니까 특가로 결제해서
취소가 안돼네요??
(특가인데도 17만원돈 ㅋㅋ)
???
하...그냥 팔아버릴까 하다가
요즘 생각도 많고 정신도 사납고 해서
혼자라도 재밌게 다녀와야지~하고 떠난 강원도
아침에 어머니께서 혼자
심심하게 계시는게 눈에 밟혀서
차 돌려서 다시 어머니 태우고
급작스럽게 떠난 속초 여행
아침 일찍 다른 곳에서 놀다가
체크인을 두어시간 정도 늦게 했더니
직원이 방 하나 남은 곳으로 안내를 해줬는데
밑에 쓰레기 버리는 데가 다 보이더라구요..(일찍 올걸ㅠ)
낮에 찍지를 못해서 밤에 찍어본 데스크
생각보다 단촐했어요. 안내보시는 분은
두분 정도? 계셨네요
호텔을 다녀보진 않았지만
그 안다녀본 몇군데를 전부 좋은데를 가서
그런가...첫인상은 가격대비 치고는,,, 그냥 그랬어여
그래도 4성급 호텔이자나..
이 곳은 휴게공간 겸 카페인가봐요
볼거리는 생각보다 없어요
호텔 카드키 예비용으로 한개 더 주었네요 :)
배정받은 곳은 3층 이었어요
복도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
어두운 느낌 좋아요오~~/ㅁ
들어오자마자 펼쳐진 마운틴뷰~
인스타에서 너무 좋게 봤는지
스탠다드 방은 처음 묵어보는데
,, 역시 스탠다드라 그런거겠죠?
(진짜 잘 모름,, 호텔알못)
가격에 비해서는 뭐
그냥 한번 온 걸로 만족하려구요
(처음부터 매종글래드, 해비치호텔을 가지 말았어야 했다...)
갠히 눈만 높아져서.....
거긴 5성급이자나...
폭신폭신 침대. 별 거 없어보이지만
편안하고 잠도 잘 오고 좋았어요
눈물젖은 스탠다드 더블(크흡)
커피포트 아주 유용하게 잘 썼어요
컵라면 끓이기 아주 좋았네요 ㅎㅎ
냉장고를 열어보니 달랑 생수 2개?
그 흔한 콜라도 없다니...
보통 음료수도 있고 그러지 않나여ㅋㅋ
원래 스탠다드는 물만 주나..
순수하게, 진짜 궁금해서 그럼😦
하얀 백에 담겨있는 드라이기~
이런 디테일은 참 좋네영
보시다시피 욕조는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잠만 자는 곳? 인 거 같네여
어매니티는 잘 가지고 왔습니당
샴푸냄새 좋아요~~
1회용 칫솔, 비누, 빗이 비치되어있어요
오 근데 1회용 이라기에는
퀄리티가 괜찮습니다
특히 칫솔이...칫솔모도 튼튼하고~
사진찍으려고 호텔 가운을 찾았는데
어딨는지 한참 찾았습니다
위치가 화장실 바로 옆에 있는데
찾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네요ㅋㅋ
볼록볼록 앰보싱 같아요
원단 자체가 싸구려 같지는 않고
딱 그정도 퀄리티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올려봅니다
어머니께서는 침대가 아주 맘에 드신다며
흡족해 하셨고
계속 누워서 티비를 시청하셨어요
저는 이제 할 것도 없고 해서 밖에 나갔네요
바깥에서 바라본 호텔 풍경
저녁이 되어서 보니 근사해요
낙산해수욕장 가장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이 좋았어요~
파도가 어찌나 세게 치는지 장관입니다
파도 치는 거 보면서 생각 좀 하려고 했는데
그냥 멍~~하니 파도치는거 보고 있자니
세로토닌이 분비되더라고요😘
아 행복하다!!!
"그냥 생각 같은 거 하지말고 힐링 하고 가~"
라고 파도가 대답해주는 것 같았어요
잠시 거리를 걷다보니
가만, 여기 옛날 옛적에 와본 곳인데?
하며 반가움에 옛 생각하면서 걷는 중
여기 사람이 바글바글 했었는데
황금연휴인데 불구하고 완전 썰렁했어요
코로나...! 😡😡😡
마치며...
낙산비치호텔 스탠다드에 묵어 본 후기는
그냥 하루 묵어가기는 괜찮은 곳 같아요
다만 다시 이 정도의 돈을 주고 묵기에는
큰 메리트가 없는 것도 사실이에요
수영장이 좋다거나 그럼 모를까..
성수기에는 가격이 더 뛸텐데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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