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FFEE

커피 원두 에스프레소 세팅

반응형

커피 원두 에스프레소 세팅


이번에 원두가 바뀌어서
새로 에스프레소 세팅을 해야 합니다
새로온 원두라니.. 너무 설레었답니다😎
기존에 없던 베트남 원산지가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원두는 아라비카 100%였지만
이번에는 로부스타가 추가되었네요

 

 

[coffee] 아라비카 로부스타 원두 품종의 차이점

[coffee] 아라비카 로부스타 원두 품종의 차이점 커피의 품종은 100여가지나 되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품종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둘의 특징을 간략하게 한번

leechar1212.tistory.com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차이점 포스팅

로부스타는 카페인 함량이 높고
커피의 쓴 맛을 좀 더 내줍니다
로부스타는 100% 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쓰고 카페인 함량이 높아
이렇게 블렌드용으로 사용됩니다

기존것은 아라비카 100%에 강배전 이었지만
이번에는 약배전이라고 합니다

추출 레시피

추출 압력 : 9bar
추출 온도 : 88~93도
추출 시간 : 20~30초
추출비율 : 1:2
추출량 : 17~19g

에스프레소 추출비율이란
커피1 물2 의 비율로 추출을 하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커피를 18g을 담았다고 한다면
추출할때는 36g이 나와야 합니다(한샷기준)

통상

1:1은 리스트레토
1:2는 에스프레소
1:3은 룽고

이렇게 정의합니다

 

그라인더의 입자를 조절하는 노브입니다
오른쪽으로 돌리면 입자가 가늘어지고
왼쪽으로 돌리면 입자가 굵어진답니다
입자가 가늘면 추출시간이 늘어나고
입자가 굵어지면 추출시간이 짧아집니다

-주의할점-

새로 에스프레소 세팅을 할 경우
그라인더 호퍼를 분리한 뒤에
호퍼 안을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에 진행해주세요!
호퍼 벽에 묻어있는 기존 커피오일과
혼합되면 아무래도 커피맛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호퍼란?


이렇게 생긴게 호퍼입니다
원두를 담아 저장하는 통을 말해요!

만일 분쇄도를 건드렸다면
반드시 해야하는
작업이 하나 더 있습니다

호퍼와 분리를 해도
그라인더의 챔버 속에 기존의 원두가
보관되어있으니 반드시 2번(통상) 정도
원두를 내려주고 깨끗이 비운 뒤에
세팅을 진행해야 해요
그래야 완벽하게 0으로부터 시작할 수가 있습니다!
분쇄도를 건드리는 작업은
일단 추출시간을 보고 실행하겠습니다

처음에 추출을 했는데
무려 53초 , 19g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입자가 너무 가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굵게 해서 조절을 해보고 추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디지털 표시는 도징량
(원두가 나오는 시간을 늘리거나 줄여서
포터필터에 담기는 양을 조절함)
을 조절하는 건데요
기기마다 표시가 다르겠지만
플러스를 눌러주면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커피도 그만큼 더 나오게 됩니다
기존 5.35s에서 5.25s로 변경했습니다

포터필터에 표시되어있는
선이 보이실텐데 이 선과 동일선상에 맞추거나
그보다 약간 아래(1-2mm) 정도에
커피가 딱 담겨있는게 베스트입니다

레벨링과 탬핑까지 한 뒤에 다시 보니
표시된 선 약 1mm정도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제 원두가 얼마나 담겨있나 저울을 사용해서
재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프레소 세팅을 할 때는
반드시 저울을 사용해주세요"

저울을 사용할때는 0.1g 단위까지 나오는 것으로
구매하고 써주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저울은 0.1g단위까지는 못재요..ㅜㅜ)

추출하고 난 뒤 재보았더니 17g이 나옵니다
17g은추출 레시피 허용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통상, 약배전으로 볶은 커피는
18g이 좋다고 합니다
일단 17g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시작전에 물흘리기 작업을 해주고요...

잠깐!


물흘리기 작업을 하는 이유?

- 기존에 남아있던 커피원두 찌꺼기를 배출함과 동시에
낮아져 있는 커피머신의 온도를 올려주기 위함입니다
습관적으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머신을 일정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머신의 온도가 낮아지는데
열이 낮아진 상태로 바로 추출을 해버리면
커피의 성분을 모두 다 끌어오기 어렵답니다

분쇄도를 조절하고 나니
추출시간은 28초로
허용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시간을 재는 방법은
버튼을 누르고나서부터 입니다
(커피가 나오고나서 부터가 아닙니다🙂)

에스프레소 샷잔에 담긴 커피는
총 34g 입니다 (한샷기준)
정확히 1:2로 떨어졌죠?

에스프레소의 상태를 보면
커피맛이 어떨지 대충 감이 온다고 하는데요
이 에스프레소를 보면
무늬같은 것이 보이실 겁니다
이것을 타이거벨트(tiger belt) 라고 하는데
커피의 성분이 잘 추출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에스프레소를 마셔보고 판단해야합니다
어차피 이 모든 절차가
에스프레소 맛을 좋게 해주기 위한 포석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에스프레소 맛을 보고나서
다시 추출시간, 추출량 등을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최종 추출

추출 압력 : 9bar
추출 온도 : 92도
추출 시간 : 28초
추출비율 : 1:2
추출량 : 17g

이번 원두는 입안에 머금었을 때

바디감이 묵직했어요

처음에는 산미가 느껴졌고

 중간에는 산뜻함

끝으로는 향미의 지속이 적었습니다

 

손님들께 시음부탁드렸는데요
전의 원두보다 쓴 맛이 덜하고
산미가 나고 향이 좋다고 하십니다~!
기존의 원두는 다크로스팅 이었기 때문에
맛이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맛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728x90
반응형

'COFFE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이야기] 스페셜티 커피의 정의  (0) 2022.04.06
커피 원산지별 특징  (0) 2022.04.02
커피 추출 채널링이란?  (0) 2022.03.14
커피의 맛을 떨어뜨리는 요인 몇가지  (0) 2022.03.12
커피 블렌딩이란?  (0)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