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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커피의 바디감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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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바디감이란 무엇인가?

 

바디감이란 말은 주로 와인업계에서

쓰이는 용어라고 알고 있지만

커피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일상에서 카페를 이용할 때

2가지 이상의 원두를 고르라고 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앞에 푯말에 쓰여있는 것을 보면

고소하고 바디감이 강한 커피...

또 다른 커피는 산미가 있고 산뜻한 커피...

이런 식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고소한 맛은 알겠는데

이 바디감은 대체 무엇일까요?

커피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이 바디감이란 말이 생소할 것입니다

 

바디감은 쉽게 말해 우리가 물과

우유를 먹었을 때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우리가 물과 우유를 입안에 머금고 있을 때

아무래도 물에 비해서는 우유가

물보단 끈적이고 무겁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커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커피도 입안에 머금었을 때

무겁고 걸쭉하고 기름진 듯한 커피가 있는 반면에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커피가 있습니다

 

 

 

 

 

 

이것은 로스팅이 약한가 강한가?

또는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 세팅을 어떻게 했는가에

따라서 바디감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산미가 있는 커피보다는

바디감이 풍부한 커피를 선호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신맛을

잘 느끼기 때문에 산미를 약간 기피하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제 경험상으로

주문이 들어오는 커피를 보면

주로 산미가 20% 의 비중을 차지하고

고소한맛의 바디감이 강한 원두는

80%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손님들끼리 주문할 때 들었던 말로는

"난 산미가 싫어..." 라는 말을

상당히 많이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것은 개인취향일 뿐 정답은 없습니다

커피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바디감이 강한 커피를 선택하시는 것이

산미쪽보다는 좀 더 안전(?)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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